▲ 주요 참석자들이 소방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 이하 소방기술원)이 융복합 기반의 소방기술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공동연구 개발을 비롯, 소방산업체의 특허 및 디자인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는 소방기술원 주관으로 2020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청과 소방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체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화합과 정보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소방기술원 권순경 원장은 ‘미래 신시장, 열린 경영’을 주제로 브리핑 형식의 인사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 원장은 지난 10년간 소방산업은 매출 38%, 수출 88%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소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확실한 변화’, ‘열린경영’, ‘신시장’을 주제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 권순경 원장이 올해 주요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선, 맞춤형 규제혁신과 관행청산 TF를 통해 제도화를 이끌어 내고, 첨단 시험기기 확보 등 과학기자재의 첨단화로 사회적 신뢰가 있는 검사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소방장비 보급을 위해 ‘소방공무원용 소방자비의 표준규격 개발’, ‘소방장비 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시험시설 확충’, ‘소방장비 정밀점검 및 교육업무 확대’를 추진한다.

해외 신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소방용품 실용화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소방용품 성능평가시험 개선’, ‘소방산업체 특허 및 디자인 지원’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국내 기술기준의 국제표준화 지원과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확대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