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두 번째 FLNG인 ‘PFLNG DUA’

[가스신문=강동수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가스회사 페트로나스가 주도하는 FLNG(해양 액화 저장 출하 설비)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다음 달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PFLNG DUA’로 이름 지어졌는데 이는 ‘페트로나스에 의한 두 번째 FLNG를 의미한다.

선체 설비는 삼성중공업과 일본의 닛키홀딩스가 공동으로 수주했다. 선체 전장 333m, 폭 64m, 높이 31m의 크기로 LNG 생산능력은 연간 150만톤, 최대심도 1500m까지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응 가능하다.

다음 달, 2월에 설비 준공하고 같은 달 조업을 위해 말레이시아 사바州 코타키나발루 근해의 가스전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2017년 4월에 페트로나스가 세계 최초로 FLNG를 투입한 이래, 지금까지 석유가스 메이저인 로얄 더치 쉘이 호주에서 대형 FLNG를 통한 조업을 하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카메룬에서 LNG선을 개조한 FLNG가 사용되는 등 조업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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