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영상사가 개발, 시판에 나선 2단감압식 1차용 압력조정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압력조정기 전문 생산업체인 화영상사(대표 손화현)가 2단감압식 1차용 압력조정기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화영상사는 약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압력조정기는 입구압력(0.3∼1.56MPa)을 출구압력(0.057∼0.083MPa)로 감압함으로써 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화영상사는 모델 Q600, Q800, Q1,000, Q2,000까지 생산한다.

이번 제품의 주요 특징은 콤팩트한 디자인 설계로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가 용이하며, 조정볼트 타입으로 출구압력을 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출구측 배관에서 제어 압력을 연결하는 내부 센싱 타입으로 만들었다. 또한 압력 변화에 신속하게 반응하도록 특수 제작된 다이어프램을 내장했고, 입구압력의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해 밸런스 장치를 내장했다. 그밖에 대용량 LPG사용에도 안정적인 유량 성능을 유지하며 장시간 사용을 위해 구성요소에 적용된 내식성 재료 및 부식방지처리를 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을 높였다.

화영상사의 손화현 대표는 “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압력조정기인 만큼 이번 대용량 압력조정기는 가스사용량이 많은 시설에 적합하다”며 2월에는 2단2차용 압력조정기도 개발,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영상사는 2017년도부터 6kg/h, 8kg/h, 12kg/h 발신형 LPG절체식 압력조정기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1981년 4월 25일 설립된 화영상사는 1985년 염화비닐호스(LPG호스)에 대해 KS 인증을 받았으며 1997년에는 LPG자동절체기용 압력조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도시가스용 압력조정기도 국산화했으며 칼이나 가위에 쉽게 절단되지 않는 자바라 저압 가스호스도 개발 했으며 CNG압력조정기, 상자콕(가스콘센트) 연결용 퀵카플러도 생산하는 등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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