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오창에 자리잡은 하나머티리얼즈 특수가스사업장.

 

한솔케미칼 자회사에
30% 지분투자하기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사업장을 둔 하나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사업이 한솔케미칼에 양도됐다.

하나머티리얼즈는 기존 주력사업인 실리콘파츠(SI)와 실리콘카바이드(SIC)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특수가스사업을 한솔케미칼의 신설 자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사업 양도금액은 143억원 규모이며 하나머티리얼즈는 한솔케미칼의 신설 자회사 지분 30%를 취득하기로 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정밀화학, 전자소재, 특수가스부문에서 경쟁력 우위에 있는 한솔케미칼과 협업해 반도체용 특수가스사업의 성장은 물론 수익 극대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이노메이트로 설립된 이 사업장은 2014년 하나마이크론이 인수해 하나머티리얼즈가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고순도 아산화질소제조시설을 갖추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그동안 하나머트리얼즈 특수가스사업장에서는 고순도 아산화질소를 비롯해 모노실란(SiH₄), 디실란(Si₂H₆), 브롬화수소(HBr), 일산화질소(NO), 사불화탄소(CF₄), 헬륨(He) 등 매우 다양하며 SiH₄, Si₂H₆, 포스핀(PH₃), 수소(H₂), 레이저가스 등의 각종 혼합가스도 제조,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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