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1월에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2월에는 크게 인상됐다.

SK가스는 2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95원 인상한다고 거래하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59.36원, 산업용은 965.96원으로,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50.96원(788.96원/ℓ)으로 인상됐다. 원가 인상요인이 비슷한 E1도 kg당 95원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960.8원/kg, 산업용은 967.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352.96원/kg(790.13원/ℓ)으로 크게 올랐다.

SK에너지는 kg당 98원씩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63.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56원(791.9원/ℓ)으로 올렸다. GS칼텍스는 프로판을 96원 인상해 충전소공급가격이 kg당 962.4원으로 바꿨고 부탄은 97원 인상해 충전소공급가격이 1354원(790.74원/ℓ)으로 조정됐다.

S-OIL은 프로판을 kg당 95원, 부탄을 96원 각각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61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52원(789.57원/ℓ)으로 바꿨으며 현대오일뱅크는 프로판과 부탄을 97원씩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960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51원(788.98원/ℓ)으로 조정됐다.

2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130달러 폭등했고 환율은 달러 당 18원 가량 하락했다. 이 같은 원가변동 요인으로 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40원 가량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SK가스와 E1은 고심 끝에 일부만 반영한 것이다.

그나마 2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52.5달러 인하됐으나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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