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 타이머콕 및 디지털 도어락 전문생산업체인 ㈜라맥스(대표 김상민)가 새로운 가스 타이머콕 4종을 개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품인증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KC 전자파 무선인증을 취득하고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하는 가스 타이머콕은 ‘가시안 밸버2.0’과 신규 브랜드인 ‘가스모(GD-2060S)(GD-2060V)’, 보급형(GD-2060B)으로 멜로디형이 있다. 가시안밸버 2.0(GD-2060S)은 관계사인 가시안에서 판매한다.

가스모는 가스(GAS)와 스모크(SMOKE)의 합성어로 연기가 감지될 때도 주방의 가스밸브(중간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GD-2060S과 GD-2060V는 IoT가 옵션이지만 GD-2060V는 스모크가 제외된 옵션이다.

▲ 라맥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신형 가스타이머콕

이번 가시안 밸버2.0과 가스모의 특징은 디지털 정밀온도 IC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온도 확인이 가능하고, 저전력 설계로 건전지를 약 2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IoT가 옵션으로 장착되어 외부에서 상태정보(가스밸브 열림/닫힘, 건전지 잔량, 연기감지량, 가스레인지 사용시간, 주변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잠글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소비자가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할 경우 가스 타이머콕 1대를 5명의 가족이 공유할 수 있어 주방의 가스밸브가 언제 열리고 닫혔는지를 실시간으로 메시지(푸시알림) 및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타이머콕만 구매 시 서비스 이용료는 무상이다. 단, 통신사와 관계없이 2.4GHz 무선공유기가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5GHz 공유기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라맥스의 김상민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연세 많은 부모님이나 어린이들의 가스 타이머콕 조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멀리 계신 부모님이 주방에서 가스사용 여부를 알 수 있어 안부 기능이 있는 일종의 가스안전 효도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에서 또 강조하는 부분이 집안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여 알려주는 기능이다. 연기감지센서를 내장해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타이머콕 주변 화재 등으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경고음 발생 후 화재안내 멘트가 나오면서 가스밸브를 닫아준다. 가스밸브의 열림이나 닫힘 상태에 관계 없이 연기가 감지되면 반응하여 알려준다. 아울러 연기감지 농도의 단계를 사용자가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연기의 감도 상태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라맥스는 가스 타이머콕 외 디지털 도어락과 창문 열림감지센서,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전등 스위치를 하나의 앱에서 기기 공유 및 초대,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스마트 플러그의 경우 고온감지 및 과전류 차단기능이 있으며, 외출 시 가전제품의 전원을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고, 요일과 시간별로 스케줄 관리(플러그 켜기/끄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라맥스는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가스전시회(가스코리아 2020)에 출품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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