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2월 4일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로 접어든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한국민속촌은 과거 역사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장소협찬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장소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써 외국인들에게 우리 민족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대표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한국민속촌은 지난 1974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생생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계절 변화에 따라 우리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재현해 체험형으로 전시하고 있다.

또한 보다 선조들의 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중이다. 조선시대 다양한 사람들이 인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어서오시오’부터 우리나라 전통적인 가무악으로 구성된 ‘풍물한가락’과 삼도판굿, 우리가락 좋을씨고, 소리한마당, 얼씨구절씨구야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더욱이 다듬이질하기, 사판쓰기, 가마니짜기, 대나무발만들기, 품앗이 시연 등 전통생활을 무료로 체험하고 시연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있다.

한국민속촌은 오는 9일까지 새해와 새봄을 맞이해 ‘새해야 이리오너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1990년대 전후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행사도 오는 3월 22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개장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어 민속촌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월부터 4월까지는 평일 오전 09시 30분에 개장해 18시까지이며, 주말에는 09시 30분에서 18시 30분까지 이다.

또 한국민속촌 방문 시 유의사항은 자전거(어린이용 세발자전거 포함), 퀵보드, 인라인스케이트, 공 등 놀이용품은 다른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제한되며,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동물 출입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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