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협회 수도권협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의 배기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3년 간 협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또한 협회는 백명선, 김영석 감사를 선임했다. 협회는 올 한해 회원들을 위해 차단기능LPG용기용밸브 의무화 폐지와 셀프충전 허용, 정량충전 테스트 비용 절감 등에 앞장선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는 12일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수도권협회는 올해 LPG GHP 보급과 농업용 소형LPG저장탱크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50kg LPG용기 보급을 확대하고 차단기능형 밸브 의무화 폐지(일반밸브 병행사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1톤 트럭과 어린이통학용 차량의 LPG전환을 비롯해 LPG개조시장의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셀프충전이 허용될 수 있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특히 이날 수도권협회 배기운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었으나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 수도권협회 배기운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배기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면이 많지만 다시한번 수도권 협회장으로 뽑아주신 대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LPG의 수요확대를 비롯해 경영환경 개선, 회원 우대 방안 모색, 회비 납입, 현안 과제 해결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직은 백명선 송강에너지 대표가 연임됐고 김영석 서경에너지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협회는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정량충전 검사와 관련 허용오차를 1.5%로 한 부분과 처벌규정 등을 점검했다. 충전사업자 가운데 정량충전 진단을 위해 외부업체에 테스트를 의뢰할 경우 충전기 당 10만원 정도의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협회가 장비를 구비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수도권협회 회원가입 현황을 보면 서울은 78개소의 충전소 가운데 72개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률 92%, 경기는 431개소 중 269개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률 62%, 인천은 61개소 중 46개소가 정회원으로 회원 가입률 75%로 각각 보고됐다.

총회에 앞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에서는 수소충전소 현황에 대해 설명했는데 수도권협회 회원들은 차량당 충전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부분과 충전소 마진이 부족한 점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얼라이언스 측에서는 경제성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수소차 보급이 늘고 있으며 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므로 앞으로 함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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