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 호흡장비에 대한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독성가스 취급 사업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양압식 공기호흡기 안전사용교육은 물론, 재충전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센터장 박종곤, 이하 산안센터)는 전국 1523개 독성가스 사업장을 대상으로 양압식 공기호흡기 공기 재충전 지원 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가스안전공사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압가스사고 중 독성가스에 의한 사고는 총 31건으로 점유율이 40.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산안센터는 독성가스 취급 사업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양압식 공기호흡기 재충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안센터의 한 관계자는 “양압식 공기호흡기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및 소방청고시 호흡보호장비 안전관리에 관한 기준 제7조에 따라 고압용기에 충전된 호흡용 공기는 매 1년마다 충전된 공기를 배출한 후 새로운 공기를 충전하여 보관해야 한다”며 “호흡보호장비의 안전한 관리는 독성가스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적시 대응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충북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됐으며 올해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및 독성가스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전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산안센터 박종곤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전설비가 없어 호흡용 공기의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료충전 뿐만 아니라 공기호흡기 착용법 교육 또한 실시해 가스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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