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탄산메이커인 태경화학(주)(대표 박기환)이 태경케미컬(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사명변경을 확정 짓고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를 비롯해 10여개 이상의 회사를 이끌고 있던 ‘송원그룹’도 ‘태경그룹’이라는 사명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태경그룹에는 태경인더스트리그룹, 태경비케이, 태경케미컬, 남영전구, 태경에코, 태경가스기술, 태경에프엔지, 태경네트워크, 송원김영환장학재단, 송원기업, 태경에스비씨 등이 있으며 대부분 ‘태경’이라는 이름으로 교체했다.

태경그룹은 또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법인을 그대로 두고 각 부문별로 PG(Performance Group)대표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경그룹은 환경PG를 비롯해 조명PG, 가스PG, 석회자원PG, 철강소재PG, 제지소재PG, 휴게사업PG, 연료PG 등으로 나뉘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스PG대표는 박기환 대표가 맡았으며, 영업생산본부에 신광수 본부장이, 가스영업1팀과 가스영업2팀, 그리고 태경에코의 가스영업3팀까지 관리한다. 또 울산의 태경가스기술본부 내에는 기술영업팀이 포함돼 있다.

지난 1975년 한국전열화학(태경산업→태경인더스트리그룹)으로 창립한 태경그룹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크를 그대로 쓰기로 했으며, 앞으로 첨단소재 등의 개발에 그룹의 역량을 모아 수년 내에 전체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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