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E1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종속회사의 부진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오는 3월 27일 주총에서 1주당 2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E1의 2019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 4조6082억6982만원으로 전년 동기 4조6301억9943만원 대비 219억2960만원(▽0.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063억992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140억1287만원와 비교해 무려 922억9705만원(△658.7%)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524억347만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792억4217만원 흑자 대비 무려 1316억4565만원 줄었다.

E1 측은 영업이익은 해외 트레이딩 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종속회사 실적 악화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주)LS네트웍스(신발류, 의류 등의 제조판매, 무역 및 임대) △㈜E1물류(일반화물 운송사업) △㈜E1컨테이너터미널(물류시설 운영 및 종합물류) △M1-Energy LLC(국내외 무역업) △E1 America LLC(해외자원투자 및 개발업) △(주)넥스포에너지(태양광 발전 설비의 관리 및 운영사업) 등이 있다.

E1은 오는 3월 27일 서울 LS용산타워 3층 중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의안으로는 △제36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이사회 소집 통지 방법 변경) 등이다. 아울러 이사 선임 안건을 통해 구자용 (주)E1 대표이사 現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 할지와 장기주(前 LG텔레콤 상무, 前 GS건설 전무, 前 GS스포츠 대표이사 부사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및 손양훈 인천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도 의결한다.

이번 주총에서 1주당 22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할 예정이며 시가배당율은 4.5%, 배당금총액은 127억1985만2200원이다. 2019년의 경우 현금배당을 주당 2000원 실시했으나 경쟁회사인 SK가스가 3000원 배당을 예고하면서 E1은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 E1 경영실적

                                                                             <단위:천원>

 

2019년

2018년

증감액

증감비율(%)

매출액

4,608,269,823

4,630,199,431

-21,929,608

-0.5

영업이익

106,309,925

14,012,874

92,297,051

658.7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4,940,877

105,328,635

-110,269,512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52,403,474

79,242,176

-131,645,650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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