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전조합은 코로나19 때문에 최소한의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충전조합은 친환경적인 연료의 특성을 앞세워 하수처리시설 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합이 설립된 지 6년이 지난 만큼 충전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기로 했다.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이사장 유수륜)은 2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중소기업DMC타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충전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해 총회 연기를 고민했으나 중요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진행했다.

충전조합 유수륜 이사장은 "조합 창립 6년 만에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조합 업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2020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자회사 설립을 통한 수익사업의 공고화를 통해 재정수입을 확대키로 했다. 친환경적인 LPG의 특성을 살려 하수처리장 설치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적으로 LPG공급을 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조합 소유의 충전소를 4~5월에는 운영함으로써 수익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그밖에 국방부 LPG입찰구매 변경을 위한 대응방법을 모색하고 노후 LPG용기의 사용연한제가 다시 도입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대기업과 연관된 충전소의 위법성을 공정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공동사업 추진 및 신규사업 개발과 관련 소형LPG저장탱크 지정 주문판매, 가스배상책임보험사업 추진, 자동세차용 세제류 및 가스경보기 주문판매, 저장탱크 검사업체 지정을 통한 비용절감 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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