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LP가스판매협회 경남협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 경남협회는 지난 23일 창원시 아리랑관광호텔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구자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경남협회는 총회에 앞서 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구자열 무안가스 대표가 단독으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 구자열 신임 회장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스크를 쓴채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에 경남협회는 총회를 통해 구자열 신임 회장을 선출한 것이다. 구자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LPG판매사업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도시가스 확대 보급사업과 마을단위,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 등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 가진 자들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간 신뢰가 깨지면서 우리의 사업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경상남도 630여 판매소 중 협회에 가입하고 있는 업체 수는 107개소 밖에 되지 않는데 앞으로 협회가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해 주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효·강철영 감사를 뽑고 서영권 前 이사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유공자 표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강철영 감사 △경상남도지사 표창-윤석근 회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표창-이정효 감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표창-신현록 부회장 등이 상을 받았다.

경남협회는 앞으로 LPG용기의 공영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LPG벌크사업자와 용기판매사업자의 허가를 따로 분리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남협회에 따르면 벌크사업의 경우 산업용 생산 현장이나 대량소비처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용 연료사업이며, 용기판매사업은 서민생활과 밀착한 생계형 가스판매사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시가스 확대보급과 LPG배관망사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판매사업자들에 대하여 적절한 영업 보상과 안정된 생활을 위한 전업 보조금 제도가 마련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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