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봉재 효진오토테크 환경에너지사업부문 총괄 사장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현대·기아차 협력사인 ㈜효진오토테크가 탄소자원화·수소사업을 본격화 한다.

효진오토테크(대표 김기영, 이하 효진)는 지난 17일부로 장봉재 환경에너지사업부문 총괄 사장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장봉재 사장은 리카본코리아 대표와 한국수소산업협회장을 역임했다.

자동차 차체 조립지그, 검사용치구 등을 생산하는 효진은 지난 2013년 리카본코리아와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 제조를 위한 제조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자원화 사업을 시작했다.

또 최근 리카본코리아가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의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갖추면서, 효진은 장봉재 사장을 중심으로 탄소자원화 플랜트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진은 지난 2017년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원사로 참여하면서 수소사업을 시작, 수전해 장치개발과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하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및 화력발전소 연계플랜트 실증 과제’ 총괄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동서발전 당진화력에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3년간 진행된다.

이 같은 실적을 보이는 효진은 환경에너지사업부를 통해 앞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소제조장치 제조, P2G 사업, 수소플랜트 구축, 연료전지 제조 등을 포함하는 수소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 제조, 탄소자원화 플랜트 구축 및 가스설비제조 등 탄소자원화 사업을 전개한다.

장봉재 사장은 “탄소자원화사업과 수소사업은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갖고있다”면서 “앞으로 효진이 기존 자동차 관련 사업 외 탄소자원화·수소산업 전문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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