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이헌석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 입장 발표'

필수인력과 행정·지원 인력 접촉 차단
교대 인력 상호접촉 통제 강화 촉구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 이헌석 후보(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장)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력, 가스, 열, 석유 등 국가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은 상황에서 26일은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직원 1명과 월성 원자력본부 청경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남해에서는 부산에서 출퇴근하는 한국전력 남해지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남해지사가 임시 폐쇄되는 일도 벌어졌다.

발전소, LNG기지, 집단에너지시설(열 공급), 석유 비축 기지 등 주요 에너지시설의 경우, 직장 폐쇄나 필수 인력들에 대한 자가 격리가 이뤄질 경우,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 겨울철 전력공급이나 난방이 문제가 생길 경우,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상상하기도 큰 상황이다. 특히 핵발전소의 경우, 24시간 안전유지 및 관리를 위한 인력이 상주해야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헌석 후보는 “에너지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대비 안전조치 대책이 별도로 발표되어야 한다”고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그렇지 않아도 사회적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주요 국가 기간시설은 에너지시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이헌석 후보는 “필수 인력과 행정·지원 인력 간 접촉을 차단하고, 중앙제어실 근무자의 교대 근무 시 상호 접속을 최대한 차단하여 필수 인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헌석 후보는 “핵발전소와 각종 인화성 물질이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에너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공포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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