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LPG용 SUV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기아차 이탈리아법인의 스토닉 모델)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에서 경유차의 점유율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LPG용 SUV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수입차협회(UNRAE, National Union of Foreign Automotive Representatives)에 따르면 2019년 신차 판매량은 192만6535대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경유차의 점유율이 전체 40%(77만483대)로 2018년 점유율 50%대에서 크게 나빠진 반면 LPG차 판매량(13만6841대)이 늘었다. LPG는 대체연로인 하이브리드(10만9838대)와 CNG(3만8620대)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사 르노, 오펠 등은 자동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SUV에 대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LPG SUV 모델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계열 다치아(Dacia)의 더스터(Duster), 독일 오펠의 모카X(MokkaX), 일본 미쓰비시의 ASX, 아웃랜더(Outlander), 쌍용 티볼리, 기아의 스포티지, 스토닉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기아자동차 이탈리아법인은 피칸토(한국명 모닝), 씨드(CEED), 리오(한국명 프라이드), 스포티지, 스토닉 등 5개 차종의 LPG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유럽의 LPG차 강국인 이탈리아 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