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한 임시 업무공간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접촉 최소화
구역별로 9개소 설치 완료

현장 점검, 설비 컨트롤 등
업무에 따라 업무공간 분리

비상상황 대비한 BCP 수립
안전한 공장 운영에 만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SK머티리얼즈(대표 이용욱)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품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의 본사 및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용하는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했다.

임시 업무공간은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업무,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조정실 업무 등 맡은 일에 따라 근무공간을 나누고 구성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각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개소의 임시 업무공간을 구축했다.

해당 공간에는 업무용 PC, 사무가구, 정수기,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마스크, 손 소독제, 무전기 커버 등 감염을 막는 필수품도 구비해 놓았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에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한 것은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 지역사회 확산 현황 등 대내외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6일까지 연장, 시행하고 있으며, 매일 수시로 사업장 내 방역 소독과 출입자 체온을 측정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부서별 최소 인력 운용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 등을 담은 업무지속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BCP)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경북 영주의 SK머티리얼즈 공장 전경.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