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E1은 탄력적 출퇴근제 도입으로 코로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우)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SK가스 1층에 로비에 있는 도서관이 유독 텅 비어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코로나19의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LPG수입사들도 피해를 막고자 근무환경을 변화하고 있다.

E1은 본사인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계열사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건물전체가 지난 달 25~26일 직장폐쇄에 들어간 바 있다. 환자가 발생했던 16층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E1은 지난 달 28일까지 자택근무를 한 후 3월2일부터 정상업무에 착수했다. 다행히 추가 감염자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E1은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3월 한 달간은 8시에 출근 해 5시에 퇴근하든지 기존처럼 9시에 출근 후 6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전부터 해오던 체온검사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빌딩 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 중이다.

SK가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빌딩 내 감염자는 다행히 없는 상황에서 임신한 직원이라든지 육아로 인해 일손이 필요한 가정, 멀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 등은 선별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LPG수입기지는 주로 외곽에 위치해 있고 소수정예로 근무하다보니 사람 간 전파로 옮기는 바이러스에는 피해가 덜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E1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이나 SK가스가 있는 판교는 워낙 사람이 많은 지역이라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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