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동희)이 초저온 액체질소용기 30개를 입찰을 통해 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입에 따른 입찰추정 가격은 625,879,991원(부가세 별도)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초저온 액체질소용기는 온도조절시스템으로 미세한 온도변화를 유지해야 하고, 리퀴드 타입(Liquid type)과 베이퍼 타입(Vapor type) 둘 다 사용 가능해야 한다. 또한 온두 유지(-190℃)는 95% 이상의 진공으로 유지되어야 하고 내부 트레이는 회전이 가능해야 한다.

용기의 규격은 보관용량이 2.0ml 바이알 39,200개 이상이고, 액체질소 용량은 600리터 이상∼800리터 이하, 플랫폼 하단 액체질소 용량은 75리터 이상∼145리터 이하다.

그밖에 내부 구조는 4칸 분할 해야 하고, 내부 플랫폼 파티션 회전축은 회전 시 경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하부 베어링과 상부 베어링에 의하여 고정되어야 한다. 온도측정센서는 RTD 센서 2개이고 센서 허용 오차는 ±0.1℃, 공인된 품질 인증(CE, UL 등)이 2가지 이상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액체질소의 레벨 이상, 온도 이상, 공급 이상, 밸브 이상에 대한 알람 기능이 있어야 하고, 기 설치된 네트워크 모니터링 자동공급시스템(wsct11)과 기능 호환이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

용기의 구성품은 액체질소용기 30세트, 14단 100셀 랙 720개 이상, 백억 배터리(72시간) 30개다. 이번 용기 구입을 위한 입찰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오는 4월 21일 실시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실험동물자원과는 2018년 5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내에 실험동물자원은행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자원은행은 식약개발 등 식·의약품 연구 지원을 위해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 보존,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과 보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자원은행에는 19개의 초저온 액체질소용기를 사용 중이며 앞으로 수요 증가에 맞춰 초저온용기 구입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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