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겠다고 하는 고압가스충전업계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은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참여하겠다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개최됐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이미 30여업체가 고압가스연합회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만 봐도 이제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바람을 타고 시설개선의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모집공고 및 참여의향서 첨부파일 참조>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모집공고를 당초 이달 2일 발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9일로 연기, 공고했다.

고압가스연합회는 이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디노, 마이컴월드, 엑센솔루션, 다원전산 등 4개 솔루션공급업체와 특정설비제조업체인 세화가스텍이 충전설비 자동화의 공급업체로 나섬으로써 총 5개사를 공급업체로 접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 조동석 실장은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고압가스연합회를 통해 접수하는 게 더 유리하다”면서 “특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인건비 등을 현물로 인정하기로 했으며, 지자체에서 기업 자부담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참여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업종별 특화형은 동일 업종의 중소기업들에게 공동솔루션을 구축, 업종별 스마트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면서 “업종별 특화형에 참여할 경우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압가스연합회의 이영식 전무이사도 “이번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은 우리 고압가스충전업계가 시설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회원사들이 이번 지원사업에 보다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첫 시행하는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협조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고압가스연합회도 이번 구축사업에 협력할 것이므로 참여기업들이 서둘러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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