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카이 란도리 우츠노미야 히라데점(GIB 제공)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가스회사 에어워터는 최근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재해 대응형 빨래방 제1호점 ‘블루스카이 란도리 우츠노미야 히라데점’을 개설하고 셀프빨래방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셀프빨래방 시장은 맞벌이 세대와 고령자의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를 배경으로 하는 가사 시간의 단축 요구와 알레르기 대책으로 이불 세탁 수요 증가 등 점포 수 약 2만점, 시장 매출 규모 1조원이 넘었고, 계속 그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규모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정전, 단수 혹은 주거하는 데 피해가 발생해도 세탁이 가능한 생활인프라로 셀프빨래방은 요구가 높아져 왔다.

에어워터는 산업 의료용가스 외에도 홋카이도와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약 25만 세대에 ‘헬로우 가스’라는 브랜드로 LP가스와 등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LP가스의 보급에 더 박차를 가해 제1호점 개설은 전국적으로 빨래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GIB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이뤄졌다.

사업 참가를 위해 재해 대응력을 강조하는 LP가스의 특성을 살려 재해 대응형의 셀프빨래방을 개발했다. 재해 대응형의 표준사양으로 3일분의 LP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 이동형 발전기, 축전지, 외부 발전기 접속이 가능한 설비를 완비했다.

재해가 발생하면 휴대전화 등의 충전과 점포 내 조명의 전원을 확보함은 물론 이동 전원차량과 가반형 발전기로부터 전력 공급 받아 정전이 발생해도 세탁기 및 건조기의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재해 거점 사양으로 정수조, 재해용 조립 샤워 시설, 취사용 세트를 구비해 정전 및 단수 시에도 세탁 건조와 함께 샤워 및 취사가 가능하게 했다.

에어워터는 재해 대응형 셀프빨래방의 출점을 통해 LP가스 사업자로서 지역 밀착과 쾌적한 생활을 위한 안심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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