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안센터에서 밸브에 대한 인증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센터장 류영조·이하 에안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수소충전소 등에 설치되는 밸브 인증 기능의 유지를 위해 24시간 시험체계에 돌입한다.

에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만일에 발생할지 모르는 센터 폐쇄 방지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인증업무 전담팀을 두 팀으로 나누어 재택근무를 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수소충전소 밸브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센터가 폐쇄되면 밸브인증 제도 시행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안센터는 수소충전소 및 자동차 등 부품의 원활한 수급으로 수소충전소 준공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성능인증 시험업무를 24시간 시험체계로 전환하고, 시험장비의 구조개선을 통해 통합시험을 실시해 부품 인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에안센터 류영조 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센터의 핵심기능인 수소관련 부품 성능인증 시험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일 인증시험설비의 소독을 실시하고 센터 방문 고객의 체온 측정 및 별도 민원 응대실에서 상담 실시 등 차질없는 인증업무 수행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안센터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2019년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해 수소부품에 대한 KS시험·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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