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안전공제사업단 집계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LP가스 배상책임보험을 취급하는 전국 LP가스 안전공제사업단은 최근 사업 과실에 기인한 ‘가스 누출과 관계없는 사고’에 대해 2018년도(2018년 10월 1일~2019년 10월 1일, 보험년도)의 가스사고를 집계했다. 사고건수는 613건으로 사업단에 의하면, 사고의 감소는 온화한 동절기와 판매량의 감소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업별 사고 발생 상황을 보면, 60% 이상이 용기 운반 시에 일어난 것으로 반입 경로 확인이나 운송 루트를 통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가 많았는데 경미한 사고라 할 수도 있지만 사고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고객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악조건이 계속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집계에 의하면 2018년도의 613건(대물 손해 606건, 인신 피해 7건)으로 과거 최대의 사고건수를 기록했던 2017년도의 715건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다. 사고 감소 원인으로는 동절기 온도 상승과 판매량 감소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사고건수와 판매량의 추이를 보면 상관관계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사고 내역을 보면 용기 운송, 운반, 교환 중의 용기 전도 등에 의한 사고가 328건(전년도 4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한 공사, 작업 등의 실수에 의한 사고가 171건(전년도 184건), 용기 운반원의 접촉 등에 의한 사고 71건(전년도 65건), 사업자 시설, 가스 충전소에 있어서의 작업 실수에 의한 사고가 16건(전년도 15건), 기타 27건(전년도 32건)으로 나타났다.

사고를 취급 사업자 구분별 내역으로 보면, 판매사업자에서 311건이 발생해 전체의 50.7%를 점했고, 이어서 배송사업자에서 43.9%인 269건, 수탁인정안전기관에서 18건, 충전소에서 15건 발생했다.

가스 누출과 관계없는 사업자 과실에 기인하는 사고의 사고 원인 중에서 용기 운송, 운반, 교환 중의 용기 전도 등에 의한 사고의 사고 원인은 어깨에 메거나 굴리다가 부딪히는 사고건수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날씨가 원인으로 손에서 미끄러진 사고가 44건, 반입 경로가 좁아서 발생한 사고와 세워 놓은 용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각각 39건, 반입 경로의 단이나 장애물로 인한 사고가 28건, 기후 등으로 발이 미끄러진 사고 11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와 용기 설치 장소가 좁은 경우가 각각 7건, 손수레에서 용기 이탈이 3건, 기타 24건 등이 있다. 배송차에 있어서는 용기 낙하 13건, 손수레에서 전도 2건, 기타 2건이 발생했다.

한편 용기 운반원의 사고는 손수레 등이 타 물품과 접촉 사고가 65건이었고, 기타 공사, 작업 중의 실수 159건, 가스 공급 불능 5건, 자동차 충전소 내 사고 13건 등이다.

(일본 석유산업신문 인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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