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코스모스전기가 판매를 시작한 화염감지기 FL500-H2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신코스모스전기는 미국 MSA사 제품인 자외선・적외선식 화염감지기FL500-H2(수소용)와 FL500(가연성 가스용)을 이달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말에 열린 FC EXPO(수소・연료전지전)에 출품됐다.

불꽃에서 방사되는 특정 자외선을 감시하여 화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투명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수소 불꽃을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어 수소 충전소의 디스펜서 및 축압기에는 자외선 방식의 화염 감지기의 설치가 의무화(일반 고압가스 안전규칙 관계 예시 기준)되어 있다.

한편 자외선은 아크 용접기나 가스 절단기 등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특히 실외에서 사용할 때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문제가 있다.

이번의 ‘자외선・적외선식 화염 감지기’는 자외선과 적외선 양쪽을 감지하여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불꽃만을 판별한다. 아크 용접기나 가스 절단기로부터 나오는 자외선과 적외선에는 반응하지 않아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 외의 특징은 수소의 경우, 약 32인치(약 80㎝)의 불꽃을 60피트(약 18m) 떨어진 곳에서 감지(정면 센서에서 ±60°)할 수 있고, 내장된 시험 램프로 2분마다 광학 패스와 전자 회로에 문제가 없는지 자가 진단을 하며 수소 방폭 대응(Es db IIC T5 Gb) 등이 있다.

기본 가격은 620만원으로 올해 두 종류 합계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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