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경화학 박기환 대표는 올해부터 원료탄산 수급이 원활해져 경영실적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올 매출액 550억 목표
신광수 사내이사 선임

원료탄산 수급난 해소
D/I생산설비 증설계획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탄산메이커인 태경화학(대표 박기환)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소재 태경그룹 대회의실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회사명을 태경케미컬(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박기환 대표는 “지난해에는 원료탄산 공급사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정비일수 증가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생산가동률 저하 등 원료탄산 출하량이 대폭 감소해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우리 회사는 원료탄산공급업체들의 신규설비 건설로 인해 원료탄산 수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여 경영실적의 대폭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온라인 새벽배송과 택배시장의 지속적인 팽창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요즘 트랜드 변화에 맞춰 오는 5월 드라이아이스 신규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매출 증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태경화학은 올해 사업목표를 매출액 5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100억원으로 설정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http://www.taekyungchemical.co.kr 변경했으며, 신광수 총괄상무이사를 사내이사로, 김영찬 연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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