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평택LNG터미널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져 포스코에너지의 기존 광양LNG터미널, SK E&S·GS에너지의 보령LNG터미널 등에 이은 새로운 LNG터미널 사업자가 탄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용역목적은 LNG터미널 건설을 통한 직도입 추진으로 복합발전기(신규 및 대체 복합[8~9차 전력수급계획 반영 발전기], 김포열병합 및 태안 #1~6 대체 복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택본부 중유탱크(#1~10) 부지 내 LNG터미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 또는 대체부지를 선정하고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주요 역무내역은 서부발전 복합 이용률 및 최적 물량 산정을 통한 터미널 건설사업 규모 및 경제성 분석으로 대상발전기는 김포열병합(2026년 이후, 510MW), 태안화력 #1,2호기 대체 복합(8차 반영/2026년 이후/1,000MW), 태안화력 #3~6호기 대체 복합(9차 반영시/2029년 이후/2,100MW) 등이다.

또한 자체 LNG터미널 구축으로 LNG 직도입시 발전기 이용률 및 물량산정도 포함된다. 한국가스공사 개별요금제 및 터미널(민간, KOGAS) 임차에 대한 비교분석 및 LNG터미널 사업규모 및 예상 투자비 산정(연도별 자금 배분계획 포함), 가스공사 공급 사례 대비 자체 터미널을 이용한 직도입 사례의 경제성 분석 등이다.

이와 함께 LNG터미널 건설을 위한 입지 기초 조사로 최적부지를 선정하기 위함이다. 평택 중유탱크(#1~10 Tank) 부지로 중유탱크 철거후 LNG터미널 대체 건설을 검토하게 되며 서부발전이 지정하는 지점(1개소)에 대한 부지조사 및 터미널 건설 경제성(한국가스공사 주배관 연결지점 분석 포함) 검토도 시행된다.

또한 선정부지별 LNG터미널 건설사업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준비도 포함된다. 지점에 대한 기초지질조사, 한국가스공사 주배관 연결 용이성(연결지점에 따른 비용 분석 포함), 확장용이성 등이며 LNG터미널 설비구성 및 용량검토(열조서비스를 위한 LPG탱크 포함)도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중유하역부두 개조 또는 LNG 하역부두의 신설방안 비교도 검토되며 부두 수심, 접안거리 등 활용가능성,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한국가스공사 LNG 하역부두 이용 가능여부 및 적정성도 포함된다.

서부발전은 이달 30일까지 입찰사전심사를 신청받고 사전심사 적격자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는다.

가격입찰 참가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이며 사전심사 적격자 및 입찰참가신청을 완료하여 승인받은 자에 한한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4월에 시작해 6개월 후 최종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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