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본사 대강당에서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사내 이사 선임 △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제54기 영업보고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2조 5,38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영실적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내이사 선임안건에서는 유재권 사장이 삼천리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침체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전력투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며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쳐 전례없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나 삼천리는 자율경영, 미래경영, 행복경영을 추진하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천리 본사 입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및 손 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주주총회장에서는 주주간 좌석 거리를 넓게 두고 진행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