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사진은 LPG를 운송하는 선박의 모습)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4월 LPG수입가격이 한 달 만에 평균 220달러 폭락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큰 폭의 원가인하요인이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4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230달러, 부탄은 240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무려 200달러(46%), 부탄은 240달러(50%) 각각 인하되면서 평균 220달러 내린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 초반에 머물면서 LPG수입가격도 폭락한 것이다. 특히 한 달 만에 LPG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46~50% 내리면서 프로판과 부탄 모두 200달러대 초중반에 머물게 됐다. 국제유가가 단시간 내에 급락한 반면 LPG수입가격은 매월 초에 변동하다보니 석유제품과 LPG의 가격격차가 컸다.

이 같은 실정에서 4월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향후 경쟁력을 얼마만큼 회복할지 관심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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