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탁트레이드는 비알레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 트럭에 ‘LPG·경유 혼소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멕시코 무역업체 에이탁트레이드(Atak Trade)는 네덜란드 자동차 개조사 비알레(Vialle)와의 MOU를 통해 LPG-경유 듀얼퓨얼(Dual-fuel) 시스템을 대형 트럭에 적용하여 보급한다고 3월 초 발표했다.

비알레는 네덜란드 국제기술협력 전담기관 기업청(RVO) 지원으로 대형 트럭에 적용 가능한 △LPG-경유 듀얼퓨얼 시스템 듀얼블루(DualBlue) △픽업 트럭용 LPG시스템 베이퍼블루(VaporBlue) △승용차용 LPDi시스템 리퀴드시(LiquidSi) 등을 멕시코에 수출할 예정이다.

듀얼블루 시스템은 LPG에 경유를 30~45% 비율로 혼합하여 연소시키는 시스템으로 기존 경유트럭과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며 환경성,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에이탁 관계자는 “이미 수백여 대의 트럭을 보유한 멕시코 운송회사 3곳에서 시범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는 LPG시스템이 멕시코 전역에 수천 개 이상 판매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는 LPG와 같은 대체연료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연평균 7%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LPG충전소는 315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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