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유럽에서 LNG화물차의 약진이 눈에 띄어 매우 고무적이다.

유럽천연가스차량협회(NGVA Europe)의 지난 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천연가스차 신규등록 대수는 승용차 약 7만대, 영업용 경차 8900대, 버스 및 승합차 약 2천대가 등록됐다.

특히 CNG트럭 2120대, LNG트럭 4510대가 보급됐으며 LNG충전소는 누계 249개에 달했다는 것이다.

LNG화물차는 전년대비 약 3배가 늘어났고 LNG충전소는 전년대비 약 50%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천연가스차량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높은 엔진효율과 성능, 광범위한 인프라, 높은 환경적 장점을 갖춘 천연가스 차량기술의 결과라고 명확히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2025년까지 유럽연합 대형트럭의 20%가량이 LNG화물차로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은 설득력을 지닌다.

이 같은 유럽의 사례는 우리나라 운송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유럽의 실증 사례들처럼 경유화물차와 건설부문 기계를 대체할 만한 실효성 높은 기술이 LNG화물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마련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LNG화물차 구매보조금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전소 건설비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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