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파 간섭식 가스 농도 모니터 ‘FI-900’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리켄계기는 최근 가스의 농도 관리 및 수소의 순도(품질) 특정 등에 사용되고 있는 내압 방폭 구조의 광파 간섭식 가스농도모니터 ‘FI-800’을 리뉴얼한 ‘FI-900’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내압 광폭 구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이 암모니아와 염화비닐모노마(VCM) 등의 부식성 가스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본 내의 방폭 검정만이 아니라 해외 방폭 검정(ATEX / IECEx)도 취득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광파 간섭식은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가연성 가스 등의 농도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리켄계기는 이 기술을 이용한 내압 방폭 구조의 가스 농도 모니터 ‘FI-800’을 개발, 가연성 가스, 수소, 유기용제 등을 취급하는 현장에 설치해 폭발 방지 및 가스의 품질 관리를 위해 활용해 왔다.

신개발의 ‘FI-900’은 기존 기기보다 더욱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일본 재 방폭 검정뿐만 아니라 해외 방폭 검정도 취득할 수 있도록 방폭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존에 불가능했던 부식성 가스에도 대응, 가능하게 하고 내구성과 측정 가능 가스의 종류를 늘렸다.

또한 자가 진단 기능과 모드버스 통신 기능을 새로 탑재했고, 가스 농도와 가스 농도 경보뿐만 아니라 기기 본체와 각종 센서의 이상을 식별해 발신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가스 모니터의 신뢰성을 보다 높였다.

가연성 가스의 폭발 방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농도 관리, 부생 가스의 농도 제어 등에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수소에 관해서는 제조 공정에서의 순도 측정용으로 판촉을 하고 있다. 해외의 방폭 검정을 취득하고 해외 시장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격은 표준 타입이 대당 1000만원, 부식성 가스 대응 타입이 1200만원 정도이다. 초기년도에는 50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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