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계기공업이 개발, 보급에 들어간 휴대용 디지털 압력기록계(HW-PR900)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압력계 등 계측기기 전문제조업체인 한울계기공업(주)(대표 손정은)이 약 1년 6개월간의 연구 끝에 휴대용 디지털 압력기록계(Digital Manometer·모델:HW-PR900)를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하는 휴대용 디지털 압력기록계는 지난달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배관의 압력측정이나 기밀시험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측정결과를 프린트하여 보관할 수 있도록 자료의 보존성을 높였다. 정밀도가 ±0.25%로 매우 뛰어나며, 200개의 측정 포인트 저장이 가능한 대용량이며 세밀한 분해능(00.00kPa)을 자랑한다. 아울러 복원성과 온도보상이 뛰어나며 관측이 편리한 확장형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밖에 탁월한 계측성능으로 압력 캘리브레이터 대용으로 가능하다. 측정압력범위는 저압부 0∼49.03kPa이며 동작온도는 영하 40∼125∼℃, 압력보상온도는 0∼40℃, 반응속도는 1.0ms이다. 측정시간 선택은 1분부터 99시간 59분까지 사용자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외함(케이스)은 충격을 흡수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ABS) 재질로 견고하고, 크기는 폭 94mm, 높이 205mm, 두께 44mm, 무게는 약 0.8kg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사용시간은 대기상태 일 때 약 168시간, 연속출력 시 1시간 이상이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구성품을 제공함으로써 압력기록계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제거했다.

한울계기공업의 손정은 대표는 “이번 휴대용 디지털 압력기록계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청취해 개발한 제품으로 불필요한 고압부는 제외하고 많이 사용하는 저압부는 고품질의 센서를 채택함으로써 완벽한 기밀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계절별로 오랫동안 수차례 현장시험을 거쳐 출시한 만큼 품질과 가격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12월 설립한 한울계기공업은 특수 압력·온도, 기록계, 차압계, 트랜스미터, 트랜스미터(하니웰), 센서, 이상압력통보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LNG 및 LPG관계사, 석유화학·조선해양 등의 각종 플랜트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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