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약품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CDI: Capacitive De-Ionization)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화에 성공하여 운영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전극타입의 이온교환막의 충전·방전을 통해 이온과 염을 제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에서 유발되는 화학약품 및 다량의 폐수를 거의 발생치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난은 올해 1월 하루 500톤 규모의 CDI 실증플랜트를 화성지사에 설치해 실증에 성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정화 기술로 작업자, 주민안전 위험 감소 및 열병합발전소 수처리에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는 염화수소(HCl), 수산화나트륨(NaOH) 등 다량의 고농도 화공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설된 열배관 등 설비부식 방지는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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