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B의 연료전지 선박 조감도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NGVJournal에 따르면 ABB(발전설비 다국적 기업)는 하이드로겐 드 프랑스(Hydrogene de France, HD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해양선박을 위한 연료전지 시스템 조립 및 생산 등에 협력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유해 오염물질을 줄이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미 오늘날 이 무배출 기술은 단거리 항해 선박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

Ballard Power 시스템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BB와 HDF는 연료전지 제조 능력을 최적화해 해양 선박용 메가와트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ABB와 발라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하며 프랑스 보르도의 HDF의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다.

주하 코스켈라 ABB해운&항만 상무는 “지속적이고 신뢰있는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료전지가 해양산업의 CO2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HDF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우리는 이 기술을 해양선박 동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근접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가 해운업계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해양산업이 보다 지속가능한 전력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연간 배출량을 2008년 보다 최소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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