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E&M 관악·동작 대리점 한승환 대표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고객들의 보일러가 고장이 나면 밤 10시, 11시라도 달려 갑니다. 그것이 유일한 비결입니다.”

롯데E&M 관악·동작대리점의 한승환 대표의 직업정신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롯데에서만 근무하며 보일러 시공업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또한 韓 대표는 관악구와 동작구 구석구석 보일러를 시공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왔다.

“고압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1991년부터 롯데보일러 관악 지역 대리점에서 4년간 판매·설치·서비스 업무를 했고, 그후 2년간 당사 서비스지정점 운영 후 업계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1998년에 대리점을 개설했습니다.”

韓 대표의 대리점은 보일러 시공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여름에는 에어컨 설치와 롯데알미늄의 자판기, 냉동케이스의 A/S도 하고 있다.

“보통 대리점의 가스보일러 판매·설치와 본사 납품현장 설치공사를 주로 합니다. 다만 판매실적이 아주 높은 것이 아니라 여름에는 냉기 공사도 하고 있습니다.”

가스기기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 한 대표 역시 안전에 대해서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최근의 가스사고는 연통의 이탈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리브형 연도 접속부와 내열실리콘 마감으로 완벽한 시공에 신경쓰며 가스배관 연결부인 금속 플렉시블 호스도 항상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한 지역에서만 30여년을 거주하며 시공업을 했기에, 한승환 대표는 그만큼 많은 단골을 가지고 있다.

“제품 재판매와 영업 확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서비스와 관리이기에 고객이 문제제기를 하면, 충분한 청취 후 완전히 해결하려 합니다. 저희 지역은 고시텔같은 주택이 많기에 밤 10시, 11시에도 보일러 고장이 나면 밤낮없이 수리를 하러 갑니다. 그런 서비스로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한 대표에게도 어려운 일은 있다.

“신축건물 건설 납품 현장 보일러에는 1대당 마진 3천~5천원에 파는 업체도 있습니다. 보통 1대당 1만원은 남겨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심지어는 준공이 완료된 후 건설업자가 대금을 주지 않아 3천만원 정도를 손해본 일도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보일러 시공의 문제도 있습니다. 어떤 소비자의 집에 가니, 보일러가 없어 어떻게 된 것인지 물으니 인터넷 시공을 불렀다가 추가요금을 너무 많이 내야 한다고 해서, 보일러만 철거했던 겁니다. 그 집은 제가 다시 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해 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판매를 많이한 공로로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올해 4월 3일부터 친환경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어, 보일러 시장이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친환경보일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만큼 더 열심히 영업할 계획입니다.”

롯데보일러에서만 30년을 일한 한승환 대표는 고객들에게도 한 가지를 말하고 싶었다.

“롯데보일러는 광고가 적어 인지도가 떨어져 있지만,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한 번 설치하면 7년 이상 A/S 받을일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보일러 시공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