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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1주년 發行人 기념사]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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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호] 승인 2020.04.29  2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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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영 근 가스신문  발행인

국민의 알 권리와 가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가스업계의 진정한 대변지가 될 것을 천명하고 출범한 가스신문이 5월 4일로 31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먼저 이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구독하여 주신 애독자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경영상황에서도 기꺼이 후원하여 주신 여러 광고주님, 관심과 애정으로 협조하여 주신 정부·기관의 여러 관계자님, 늘 동고동락 해온 명예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인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금 세계는 전염병 창궐과 경제대란이라는 전대미문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4월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95만7274명, 사망자는 20만6975명에 달하면서 전 인류가 공포에 떨면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위기와 고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것으로 야기된 경제대란입니다. 모두가 대공황, IMF환란 때보다 더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과 정부, 기업들이 이 시련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내고 있는 만큼, 또 다른 기회가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세계인들의 시각은 한국을 열린 민주주의국가로 뚜렷하게 인식하면서 ‘투명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곳이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한국기업들은 놀라운 기회(tremendous opportunity)를 잡게 될 것이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번 코로나사태 이후에는 세상의 트렌드가 많이 바뀔 것입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온라인쇼핑, 무인점포, 배달앱 등의 생소했던 용어들이 일상화 되면서 경제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른 속도로 개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집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이른바 ‘홈코노미(home economy)시대가 개막했다’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는 사양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스기업들도 어렵다고 긴축·방어경영의 고삐만 쥐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코로나가 앞당긴 시장의 판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소비패턴의 변화, 유통의 혁신, 공급망의 다변화, 분산투자를 염두에 두고 「디지털 경제」에 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시류에 따라 가스신문은 이번 창간 31주년 특집호의 기획테마로 「IT접목으로 진화하는 가스산업」을 설정하고 가스별, 업종별로 심층보도를 통해 가스업계의 선두주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스신문은 성숙단계에 들어선 우리 가스산업이 고객관리와 가스안전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면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데 일조를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창간 때의 순수했던 초심과 애독자 여러분의 바람을 상기하면서, 가스업계의 어두운 곳은 밝히고 밝은 곳은 더욱 빛나게 하는 정론직필의 언론본질은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과 가스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이 코로나 난국을 능히 이겨내시고 5월의 화사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5월 4일

대표이사·발행인 梁 永 根 拜

양 영 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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