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신문의 기사 내용은 각종 가스 관련 용어의 명확한 정의, 가스산업의 전 분야에 대한 설명, 제도나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해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투고 등 가스기술인들이 꼭 참조해야 할 자료가 됩니다. 가스신문의 내용을 정리하여 사회발전 견인과 안전관리를 수행할 가스기술인의 양성에 기여 하고자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가스신문 주요기사를 총정리해 가스기술사 필독서인 ‘가스신문 활용법’이라는 책을 저술한 부산도시가스 명지집단에너지팀 박현석 팀장(52)은 최근 사회의 변화를 보면 친환경 에너지로의 확대로 인한 가스사회의 도래가 예측되고 있어 많은 가스기술인의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므로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지난 10년간 가스신문의 기사 내용을 고압가스, LPG, LNG플랜트, 도시가스, 가스사고, 환경·에너지 부문으로 구분하여 요약 정리했습니다. 가스산업 전반에 걸쳐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가스기술인들의 이론적 배경 및 실무 현장경험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저술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그는 새벽 시간과 휴일을 활용하여 일정하게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진행한 끝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96년 부산도시가스 안전관리팀에 입사해 순회점검 및 대규모 타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업무와 산업안전 및 표준문서관리 업무를 했던 박 팀장은 CNG 정책과 관련하여 기획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안전기획팀 팀장을 거쳐 현재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안정적 집단에너지공급을 담당하는 명지집단에너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박현석 팀장은 2015년 가스기술사에 합격했으며 인간공학 기술사, 에너지 진단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경영(MOT)’ 박사과정에 있다.

“가스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난 뒤 스스로 깜짝 놀랐던 것은 가스안전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포항 지진사태 이후 가스시설예방대책 및 비상사태대응방안의 정립, 부산시 안전관리 자문단과 지진·화산 방재정책 위원으로의 참여 등 사회발전의 한 축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가스공급사와 그 회사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가스공급과 가스안전이라는 박현석 팀장은 이론과 실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전의 근본적인 방법은 기술, 교육, 독려(제도)라고 봅니다. 많은 가스기술인의 배출을 통하여 기술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기술에 바탕을 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후 사회 전반에 기술과 제도에 근간을 둔 가스안전을 교육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스안전은 실행에 따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공학적인 기술과 잘 구성된 제도를 바탕으로 사회가 이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문화로서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는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브릿지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의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박현석 팀장은 가스기술인의 역할이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현재 하고 있는 업에서의 기술적인 전문가를 지향하고 가스기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출간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적인 자문과 연구를 통하여 가스안전의 사회적 실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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