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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에서 배우는 교훈-16]
水魚之交(수어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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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호] 승인 2020.05.06  2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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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 (고기) 어 (갈) 지 (사귈) 
 

수어지교
의미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이 매우 친밀하고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유래  《삼국지》 <제갈량전(諸葛亮傳)>에서 유비(劉備)와 제갈 량(諸葛亮)의 사이를 비유한데서 비롯됨.
후한(後漢)말 유비는 관우(關羽), 장비(張飛)와 의형제를 맺고 한실(漢室)의 부흥을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켰으나, 세력이 없어 여기저기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다. 이에 유능한 참모의 필요성을 절감한 유비는 제갈량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의 초가집을 세 번이나 방문한 끝에 그를 군사(軍師)로 기용하게 된다(삼고초려 三顧草廬).
그러나 관우와 장비는 날이 갈수록 제갈량을 대하는 유비의 태도가 지나치게 친밀하다고 생각하여 종종 불평을 하자,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내가 공명(孔明)을 얻게 된 것은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다네. 자네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말도록 하게(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願諸君勿復言)”라고 타일렀다. 그 이후 관우와 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말로 여어득수(如魚得水,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다)가 있다.


예문  세상을 살면서 수어지교와 같은 친밀한 벗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가스업계와 가스신문의 관계도 수어지교나 다름 아니다. 가스업계는 가스신문의 토양이 되고, 또 가스신문이 있기에 가스업계의 전문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양영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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