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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기획] IT 접목으로 진화하는 가스산업-고압가스분야
용기관리, 탱크잔량관리, 자동충전설비 등 공장자동화 물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고압충전업체에 촉진제 역할
가스시설시공 및 솔루션업체 최신설비 개발…잇따라 출시
한상열 기자  |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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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호] 승인 2020.05.07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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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그동안 고압용기나 탱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헬륨 등의 고압가스는 IT(정보통신기술)와 관련성이 매우 적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IT와의 접목은 거의 관심 없었다.

일부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이 저장탱크에 대해 원격잔량관리시스템을 이용했을 정도이고,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그 흔한 바코드조차 용기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사례가 드물었다.

하지만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고압가스 GMP 도입함과 동시에 용기의 추적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바코드를 이용한 용기관리시스템 보급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비용을 들이는 만큼 편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업용가스 충전 및 판매업체들은 용기관리를 소홀히 해 분실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스를 판매해 얻은 이익을 용기 구매에 사용할 정도였으므로 용기관리의 어려움은 회사 경영의 큰 골칫덩어리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몇몇 솔루션업체들이 등장, 고압용기에 바코드를 부착해 리더기로 손쉽게 인식할 수 있는 고압용기관리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용기관리의 전산화에 대한 인식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사업을 진행,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참여하기 시작했다. ERP(전사적자원관리)를 비롯해 고압용기 이력관리, 저장탱크 잔량관리, 탱크로리 배차관리, 자동충전설비 등이 바로 그것이다.

본지 창간 31주년 기념 공통기획으로 ‘IT 접목으로 진화하는 가스산업’이란 주제를 선정, 그 가운데 고압가스업계의 IT 접목사례를 살펴보고 중소기업중앙회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고압가스자동충전설비 경험이 풍부한 ‘태웅ENG’와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원전산’을 소개한다.

국내 고압가스충전업계에서 공장자동화에 대해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인 곳은 중부권 최대의 충전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진천공장을 신설할 때부터 공장자동화를 염두에 두고 각종 계측제어시스템을 채용, 건설했다. 지난해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체 참여한 이 회사는 용기관리시스템과 전자저울을 이용한 액체탄산 자동충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내 고압가스충전업체 중 스마트공장 구축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동해가스산업, PSG, 대덕가스 등이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구축에 앞장섰다. 이같은 고압가스충전업체들 가운데에는 충전시설 천장에 호이스트를 설치해 크레인방식으로 충전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 일부에서는 충전시설 내 전동식 카트를 도입, 파렛트를 통한 용기 이송, 충전장 내 전동식 카트 등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작업 효율화도 도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바코드를 이용한 고압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은 웬만한 의료용가스충전업체라면 대부분 갖추고 있다. 나아가 최근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의 탱크로리를 보유하고 있는 몇몇 중견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통해 탱크로리 원격잔량관리시스템 및 배차관리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첫 도입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총 16개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이 도입 희망기업으로 참여한 것만 봐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노, 마이컴월드, 엑센솔루션, 세화가스텍, 두진 등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 등록했다.

이번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중 신규구축의 경우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고도화는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참고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은 ERP와 용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희망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탱크로리 원격잔량관리시스템 및 배차관리시스템, 그리고 자동충전시설에도 관심을 보였다.

 

 

태웅ENG

Any Net 기술기반 원격솔루션 제안

암모니아, 아산화질소 등 과충전 방지장치 큰 인기
유량 등 정보 원격지에서 ERP데이터 로깅으로 제어

   
▲ 암모니아 자동충전설비. 과충전 방지장치로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특정고압설비제조업체 중 고압가스 자동충전설비 구축 경험이 가장 풍부한 태웅ENG(대표 안상태)는 Any Net 기술기반의 원격솔루션 제안하고 있다.

가스플랜트 내 설치된 장비에서 유량, 압력, 온도, 등의 정보를 읽어 원격지의 제어실에서 ERP데이터 로깅, SCADA 등을 통해 제어한다.

또 Any Net 라우터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256비트 암호화된 제어실까지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Any Net 라우터에 필요할 때 다른 장비를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자동충절설비를 컷오프 제어를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등 국내 고압가스업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초저온용기의 과충전 방지를 위해 저울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인디게이터의 경우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암모니아, 탄산 등 액화가스충전의 과충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은 일반 실린더에 액체상태로 충전하는 탄산, 암모니아, 육불화황, 아산화질소, 에틸렌 등의 경우 과충전 시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과충전 방지장치를 설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산소, 질소, 아르곤 등 고압용기와 관련한 과충전방지시스템은 실린더에 고압가스를 충전할 때에는 먼저 펌프를 냉각하는 등의 충전절차가 필요하다. 이때 실린더를 장착한 캐리어에 실어 호스와 연결한 후 작업자를 충전장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있다.

 

 

다원전산

경영관리프로그램 ‘Gas21’ 큰 인기

   
▲ 다원전산의 경영관리프로그램. 용기이력관리 및 모바일용 가스판매관리시스템을 연결,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필요한 기능 및 모듈 추가
다양한 확장성은 인기비결

2003년 설립한 다원전산(대표 서정길)은 뛰어난 경영관리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소로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그동안 고압가스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영업 및 용기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70여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용해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경영관리프로그램인 ‘Gas21’은 일반고압가스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공급업체, LPG판매업소, 의료용가스 GMP 적합판정서를 받은 업체 등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으로 세분화해 개발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또 Gas21 시스템을 모듈화해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사업장의 구성에 맞게 단계적으로 독립적인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원전산의 Gas21은 도입 후 필요한 기능이나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확정성을 보유함으로써 자체 개발에 비해 전산구축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다.

또 1회의 입력으로 채권과 용기자산재고, 거래처 대여재고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출력되는 서식은 회사 업무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이밖에 청구서 작성이 용이하며 PDF문서, 엑셀문서로 변환해 프로그램에서 이메일이나 팩스전송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다양한 분석자료를 구현할 수 있어 현 시점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영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다원전산의 Gas21 통합관리 하나로 경영관리, 물류관리, GMP용기관리 등을 모바일룡 가스판매관리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향후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러브콜을 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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