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촬영된 카타르 라스 라판시의 LNG선(출처 : 걸프타임즈)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걸프타임즈에 따르면 카타르가 2019년 중동에서 아시아로 공급한 LNG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국제가스연합(IGU)이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IGU는 ‘2020 세계LNG보고서’에서 아시아는 중동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액화 천연가스 교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에서 아시아 태평양까지 상당한 흐름도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두 번째로 큰 무역흐름이었지만 지금은 31.2mn(백만)톤으로 정착했다.

그 대신 아시아로 건너가던 무역 흐름의 상당 부분이 가격이 내려가면서 2019년 유럽으로 옮겨갔다. 중동 무역은 3mn톤에 불과했다.

카타르는 2019년 77.8mn톤을 수출하며 세계 최대 수출국 지위를 간신히 유지했고, 호주가 Ichthys LNG T1-2(8.9mnt)와 Prelude FLNG(3.6mnt)의 스타트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 증가한 75.4mn톤을 수출했다. 미국은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3위 수출국으로 올라섰고, 코퍼스 크리스티 LNG T1-2(9mnt), 카메론 LNG T1(4mnt), 프리포트 LNG T1(5.1mnt), 사빈 패스 T5(4.5mnt) 등 63%가 증가한 13.1mnt을 추가했다.

러시아는 현재 2018년 대비 60% 증가한 야말LNG T3(5.5mnt), 비소츠크LNG(0.66mnt)가 위탁돼 화물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2019년 29.3mn의 수출량을 기록하며 4위 LNG 수출국이다.

가장 큰 글로벌 LNG 교역로는 아시아 태평양 내 무역(77.3mnt)이 지속되고 있다. 주로 호주로부터의 수출 증가와 파푸아 뉴기니 및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추가 수출 증가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으로 유입되는 대규모의 흐름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3.6 mn톤은 인도네시아 내 무역이었다. 아시아 태평양에서 남아 있는 대부분의 물량은 아시아로 귀결되어 2019년 두 번째로 많은 54mn톤의 LNG 교역량이 호주에서 중국으로 전달되었다.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지원으로 아시아 시장 점유율이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인도의 수요 증가세는 2018년과 전년의 증가세(+1.5mn tonnes)에 비해 주춤하면서 인프라 개발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고, 대만으로의 수입도 0.2mn톤 줄었다.

중국의 LNG 수입 증가는 석탄과 가스 간 전환 노력의 둔화와 국내 생산량 증가, 에너지 믹스에서의 재생 에너지 증가에 힘입어 둔화되었다고 IGU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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