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밸브센터의 밸브화재안전시험 모습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동아대학교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이하 밸브센터· 센터장 김시범)가 올해 하반기 수소밸브 및 피팅에 대한 시험을 추진한다.

밸브센터는 정부의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제조업체들이 개발하는 수소밸브와 피팅에 대한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관련 업체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밸브센터는 2008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센터(RIC)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밸브센터에는 초저온밸브 누설시험 설비 등 약 30점 정도의 시험장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밸브업계 종사자를 위한 밸브단기대학 운영, 세미나, 시험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밸브센터는 지난해 4월 KOLAS로부터 역학시험 추가인정을 받아 현재 밸브상온내구성시험, 밸브 수명 및 진공시험 3개 등 총 6개 분야 17개 규격에 대한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밸브센터의 한 관계자는 “수소화 시대를 앞두고 수소충전소 등에 필요한 밸브와 부품 등을 미리 시험을 거쳐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게 되면 손실을 최소화함은 물론 신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밸브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기반활용사업’ 참여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 사용 시 장비 이용료의 60∼70%를 지원하는 제도로 중소기업당 5백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올해 말까지 밸브센터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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