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수소경제홍보TF와 부산시는 수소충전소 지역 설명회를 개최해 건설 전 지역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부산시 동구에 수소충전소가 구축 예정인 가운데 수소경제홍보TF와 부산시는 충전소 건설에 앞서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에 나섰다.

산업부는 14일 수소경제홍보TF와 부산시가 부산시 동구 범동 5동 주민센터에서 동구지역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소경제홍보TF는 지난 1월 16일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수소관련 기관·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해 발족했다.

지역주민은 물론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체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코로나19로부터 모든 참석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하기 위해,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는 등 정부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소에너지의 필요성,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현황과 동구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됐다.

현재 구축 예정인 동구 수소충전소는 부산 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원도심 등 인근지역의 수소차 보급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2개소가 정상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중 수소차 830대,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충전소 4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로 시민들에게 수소에너지와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될 수 있을거라 판단되며, 앞으로도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신해소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수소사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소경제홍보TF 관계자는 “향후에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등 홍보·교육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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