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을 개시한 복합 발전 시스템 ‘메가미’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미츠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MHPS)는 최근 SOFC와 마이크로 가스 터빈을 조합한 210㎾ 가압형 복합 발전 시스템 ‘메가미’를 준대형 건설사 안도하자마의 기술연구소에 설치하고 운전을 개시했다. 메가미 상용기의 가동은 미츠비시의 마루노우치 빌딩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안도하자마는 메가미를 환경부하 저감형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을 목적으로 한 실증시험용 전원으로 활용한다.

메가미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고효율・고출력을 실현하는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이다. 종합 효율은 비열을 증기로 이용하는 경우는 73% 이상이 된다. 고효율 발전과 비열 비용으로 기존의 에너지 시스템과 비교해 CO₂ 삭감량이 47%에 이른다.

안도하자마는 국토교통성의 서스테이너블 건축물 등 선도 사업(CO₂ 삭감 선도형)에 채택돼 환경부하에 대한 차세대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메가미로 발전한 전기를 치바 공장과 도내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 보내 CO₂ 삭감 효과를 검증한다. 비열에 의한 온수는 기술연구소의 주방이나 연수 숙박시설의 욕실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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