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있어났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15일 오전 10시 40분경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황사리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인 S산업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에서 LPG를 사용하다보니 초기 여러 언론에서 가스폭발로 보도했으나 본지의 예상대로 기계 결함에 따른 폭발로 판명 났다.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리 섬유를 녹이는 작업을 하다가 LPG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여러 언론이 앞 다퉈 보도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유리섬유를 녹이는 용해로의 뚜껑이 날아간 점 등을 미뤄 가스폭발이 아닌 공장 내부 기계의 문제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경찰은 해당 업체가 자체 개발한 장비를 첫 시험 가동 중 1시간 만에 폭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 사고가 난 공장은 소형LPG저장탱크를 통해 가스를 공급받고 있었지만 공장 내 기계 결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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