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이 연구원 내 대대적인 연구실 가스안전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실험실 내 보관·사용 중인 위험가스로부터 위해방지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압가스 보관·사용시설 전체를 개선하는 것이다.

주요 개선 분야는 △고압가스 실외저장소 및 배관 공급시설 구축(밸브 및 조정장치 설치, 중화처리장치 설치) △가스누설조기경보시스템 구축(감시 제어 및 데이터 취득 시스템, 가스누설검지 경보장치) △가스실린더 재고현황 관리시스템 구축(실린더 부착 ID 태그, 운용 시스템, 정보 기록 및 인식장치, 출입관리 및 감시시스템) 등이다.

연구원은 현행법에 저촉되거나 낡은 가스공급시설 및 저장소 등은 철거 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먼저 1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실 가스안전 환경개선사업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약 40억원 공사비를 들여 시설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모든 공사는 내년 12월 15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 시설운영실 김병권 선임기술원은 “연구원 내에서 사용 중인 가연성이나 독성가스 등의 공급시설이나 저장시설 등을 안전하게 개선한다면 전체적인 가스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77년 9월에 출범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연구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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