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전소 인증서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전국 LP가스협회는 ‘자립형 LP가스자동차충전소 인증제도’의 일환으로 27개 자동차 충전소에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제도는 최근 대규모 자연재해 다발로 인한 정전 시에도 가동 가능한 LP가스충전소의 증설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제정됐다. LP가스뿐만 아니라 LP가스충전소의 재해대응력을 널리 알리고 일정한 방재력을 가진 LP가스충전소를 전국적으로 증설함과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신용도를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제도이다.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 피해 지역과 수도권에서 가솔린, 경유의 공급 부족 현상이 생겨난 가운데 안정된 공급으로 지역 공공의 교통수단인 택시나 배송 트럭의 가동이 이뤄져 라이프스타일의 유지에 공헌한 것을 경험했다. 재해에 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자체 등에서 생활 유지 정책 강화를 위해 LP가스 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자립형 LP가스 자동차 충전소의 인증 요건은 정전 시에 발전기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조업이 가능한 발전기를 보유하고 발전기 연료를 보유 혹은 주민 거점 SS를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연료의 확보가 가능한 충전소이다.

또한 정전 시에 자가 발전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정기 점검을 하고 연간 1회 이상은 정전을 대비한 조업 훈련을 해 훈련 보고서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

인증자에게는 인증서가 발행되고 명찰 등에 로고 마크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신청은 매년 하도록 한다. 올해의 인증 충전소는 2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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