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종범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한국아이티오 정돈영 대표(오른쪽)와  무선 발신형 자동절체 LPG 압력조정기의 안정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은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고영규 본부장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스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종범 사장직무대행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한국아이티오(주)(대표 정돈영)를 방문,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종범 사장직무대행은 LPG저장탱크, 무선 발신형 자동절체 LPG압력조정기 등 특정설비 및 가스용품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제품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범 사장직무대행은 “특정설비 등 가스제품의 품질은 사용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평소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아이티오 정돈영 대표는 1998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30여종의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벌크로리와 탱크로리 차량, 압력조정기, 기화기, 밸브 등 관련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품 일체의 자사화 및 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의 운영으로 고장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단독으로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사후안전관리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최적의 사후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평택 포승공단 내에 1만평 규모의 자회사 ITO EnS(주)를 완공하여, 일본 수출용 소형LPG저장탱크 라인 증설 및 초저온탱크, 고순도가스용기, 독성가스탱크 및 운반차량 분야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서 김종범 사장직무대행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공장 내부에서 생산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개도 했다.

한편, 김종범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현장 안전점검에 앞서 수원시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경기권역 본부 및 지사별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한국아이티오의 정돈영 대표가 자사의 믹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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