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S 통합실증사업 타당성 조사 대상인 동해가스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Carbon Capture & Storage) 통합실증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CCS는 발전소나 각종 공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압력을 가해 지층 속 빈 공간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산업부의 이번 타당성 조사는 동해가스전 고갈저류층을 저장소로 활용하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통합실증사업의 추진계획 수립과 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 조사가 목적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울산 인근 지역의 LNG 발전소 및 석유화학공장의 포집원 선정 및 포집플랜트 기본설계안와 동해가스전 고갈저류층을 저장소로 활용하는 저장플랜트 기본 설계안 도출, 동해가스전에서 사용 중인 가스 생산설비 및 천연가스 수송배관 등에 대한 안정성 평가와 기존 설비 재활용과 신규 설비 구축에 따른 경제적 손익계산 수행 등의 기본설계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밖에 국제 탄소시장의 동향과 예측을 통해 신뢰성 있는 비용과 수익 분석 등 경제적 타당성 조사와 해외 주요 국가의 CCS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기술 동향, 정부 지원 정책, 법·제도 등을 분석, 합리적인 정부 지원 규모 및 지원 방안 제시, 국내 CCS 기술의 객관적인 기술수준 평가 및 기술 성숙도 평가를 통해 CCS 통합실증의 기술개발 전략과 부족 기술 보안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CCS 통합실증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를 내년 6월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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