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가격이 폭등하면서 6월 국내 LPG가격도 kg당 55원 안팎으로 인상됐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두 달 연속 크게 인하됐던 국내 LPG가격이 6월에는 kg당 55원 인상됐다.

SK가스는 6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5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46.36원, 산업용은 752.96원으로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37.96원(664.56원/ℓ)으로 바꿨다. 

E1도 6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55원/kg 인상했다. 이에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747.8원/kg, 산업용은 754.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139.96원/kg(665.74원/ℓ)이다.

6월 국내 LPG가격은 5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40달러, 부탄은 340달러로 바뀌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110달러(47%), 부탄은 100달러(41%) 각각 인상된 게 영향을 미쳤다. 한달 만에 원가가 크게 올라 국내 LPG가격도 kg당 100원 가량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그나마 LPG의 경쟁력이 타연료보다 뒤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 SK가스는 가격인상폭을 최소화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LPG가격은 4월에 kg당 103원, 5월에 165원 각각 인하된 상황에서 6월에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LPG수입가격이 좀처럼 인하되지 않으면서 당분간 국내가격 인하도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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