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협회중앙회 실무자들이 회의를 갖고 벌크로리 위기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키로 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실무자들 회의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3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실무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 일정을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 수요조사 추진방안 등을 의논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소형저장탱크와 벌크로리가 늘어나는 만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벌크위원회 주관으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장부위 조기발견 및 사업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LPG탱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자율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LPG사업자단체가 주관하는 가스공급자 등에 대한 전국 순회 현장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6월 23일 제주권을 시작으로 경상권,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10여 차례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제주도에서 진행한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제주도청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금년 제주권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제주도에서 50% 국비 보조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실무자들은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보조금 지원 사례를 늘려나가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벌크로리 순회점검 내실화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벌크로리 순회점검과 함께 가스안전공사 임직원이 설명하는 안전교육, 조태균 벌크위원장의 기초교육,을 비롯해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상사, 에스엘티(주), 이천에너지테크(주), 이레에너지 등의 협력사로부터 벌크로리 차량 점검 및 점검방법 교육 등도 병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 또는 운전원은 해당권역 지방협회 및 가스안전공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순회점검 후 배포하는 점검표를 통해 언제든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향후 제조사 및 부품사 등 협력업체와 협의해 유상수리 및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실무자들은 점검이 보다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사항, 일정계획 등을 검토했다. 앞으로도 업계 주도하에 안전체계 구축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올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부분을 안내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에도 정부보조 80%, 희망충전기금 10% 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업비의 10%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부담하게 되는 점을 확인했다.  결국 자부담금은 1백만원 내외로 추정되는데  금전적 부담을 느껴 신청을 포기하는 시설도 여전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중앙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각 지자체 담당부서에 시설측 자부담금(10%)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작년 중앙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강진·신안·무안·영암군 내 경로당 123개소는 자부담없이 사업의혜택을 얻은 바 있다. 실무자들은 사회복지시설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추진 및 사업 홍보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 작년에 진행했던 벌크로리 위기대응 훈련으로 올해는 더욱 알차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